몇년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직장암 발병과 오랜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에요.
세찬 바람이 휘몰아치면, 누구나 휘청거린다지만
설마 나에게, 왜 나에게 이렇게 힘든 일들이 생겼을까?
원망도 많이 하고 좌절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SPRING 면역 프로그램을 완주하면서 내 자신에 대해 뒤돌아보고
나의 강점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
그리고 왜사냐고 묻거든의 라이프 콘서트를 보면서 나에게 없는 것을 보며 불평과 원망을 하다가
남이 가진것을 보지 않고 내가 가진것을 보니 감사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에 정말 많은 공감이 갔어요.
저에게는 우리 가족이 쉴 수 있는 따뜻한 집이 있고
늘 옆에 함께 해주는 든든한 남편이 있고
하루 하루 쑥쑥 커가는 사랑하는 두 딸이 있어요.
그리고 제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직업이 있네요.
이렇게 글자로 옮겨 놓고 보니 전 정말 가진게 많은 사람입니다.
그동안 힘들다고 툴툴대고 누군가를 원망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심각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평상시로 회복하거나 심지어 그 이상으로 성장하는 것을 회복 탄력성이라 했지요?
시련과 실패를 오히로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튀어 오르는 마음의 근력인 회복탄력성을 늘 기억할래요.
단단한 바닥에서 더욱 높이 튀어 오르는 SPRING처럼 저는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