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이 신기한건
이 자체가 위로가 되고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이것을 하는 제 스스로의 모습을 인식하면서 아주 작은 마음의 변화가 생긴 것 같아요
저는 요즘 한국에는 제가 잘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강점을 보니 역시나 경쟁심있고 욕심이 많고 치열한 한국사회가 제겐 더 맞지 않다고 느낍니다.
그것을 알고 인정하기 까지의 시간이 너무 힘들고 길었어요
내가 누군지 알려고하기 보다는
따라하려 하고 따라가려고 하다보니 사는게 재미가 없었나봐요
이것을 계기가 제가 어떤사람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하진지
그리고 그것이 제 삶은 어떻게 바꿀지 조금은 희망이 생깁니다.
그동안 저는 저대로 살고 싶은데 그것이 부끄럽거나 챙피한 것이 아닌데
가족에게 미안하고 스스로가 자신이 없어지는 것이 제 문제라고 생각해왔어요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우연히 봤을 때 뭔가에 기대고 싶은 심정이었나봐요
뜻깊었습니다. 좋은 시간이었고 많은 시간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