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개월차 신혼인데..
주말 아침부터 별 일 아닌 것으로 다투고
더 깊어지기 전에 풀어보려 데이트를 위해 버스에 올랐다
의자에 있던 스프링 광고..
남편과 이야기하며 하나하나 풀어갔다..
내가 왜 날카로웠는지..
내가 가장 사랑해서 결혼한 남자인데
왜 그렇게 미워했는지..
하나하나 풀어가며 되돌아보았다..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이 오롯이 생겼다..
한 시간 넘는 시간 동안 한 문항 한 문항을 풀어가며
나에 대해 생각하고 남편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야.. 이런 감정이 있었어..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해갔다..
나만을 알았던 시간이 아니라 남편과 대화하는 시간도 줬던 스피링..
더 깊은 다툼으로 가지 않게 해준 기회..
때마침 찾아온 기회로 나는 오늘.. 남편과 대학로 공연 한 편으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서로의 소중함을 느낀다~
스피링 덕분에 남편과 더 멋진 내일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