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갖고 있는 힘은 항상 거기에 그만큼 있을텐데,
어느순간 나는 그게 뭔지조차 알지 못하고, 믿지못하고, 스스로를 상처내기만 반복하고 있다.
돌아보면 감사할 것도 많고, 별것아닌채 흘려보내야할것도 많고, 그러지 못함에 후회도 많지만
항상 알지 못한채 지나쳐버리기만 한다.
스프링을 하는 이 잠깐 동안이라도, 나에게 던저진 메세지로
다시 나를 보고, 믿고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되어주길 기대해보았고,
완주 메세지를 볼때까지, 그래도 오늘 하루 이만큼 회복했구나 하는 기대로 힘을 받는다.